매일 아침 코피 원인, 해결방법 총정리 | 세수할 때 코피

매일 아침 코피 원인 및 해결방법

 

제가 어렸을 적 매일 아침마다 세수를 하면 항상 수돗물에 피가 섞인 것을 발견하고는 ‘아 또 코피구나’ 하며 아침을 맞이했었는데요.

이럴 때 제대로 된 대처방법을 몰라서 지금까지도 코가 비염과 염증에 시달리며 약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거나 저와 같은 현상을 겪고 계시다면 ‘약한 코’를 타고나셨을 확률이 높은데 방치하지 마시고 관심을 조금만 기울여주셔야 합니다.

청소년기 코피 왜 날까?

제가 초등학생, 중학생 때 유독 아침마다 코피를 흘리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는 유전적인 것도 있겠지만 작은 생활습관들을 고쳐주면 되는 것들인데 저는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어린 나이에는 아직 성숙되지 않은 점막들이 계속해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 있는데요. 

 

이런 여린 점막들이 건조한 환경에 노출이 되거나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코를 만지게 되면 성인들보다 더 큰 자극을 받아 쉽게 코피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코피의 원인

코피의 원인으로는 크게 5가지가 있습니다. 잘 읽어보시고 본인에게 해당되는 원인을 찾으셔야 하는데요. 주로 세 번째인 염증으로 인한 원인에 해당될 확률이 높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손으로 코를 자주 만지는 습관입니다. 이는 코를 후비는 행위나 코를 만지는 행위로 인하여 코 속 약한 점막들이 상처가 생겨서 지속적인 코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비중격 질환을 가지고 계실 경우 잦은 코피를 유발할 수 있어요. 이는 정면에서 봤을 때 코가 많이 휘어있는 분들에게 해당됩니다. 본인의 코가 남들보다 옆으로 휘어진 상태라면 비중격 질환에 해당되니 병원을 방문하시어 교정을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는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 등 염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침마다 흐르는 코피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염증은 감기나 비염 초기, 부비동염 등이 있습니다.

 

네 번째로 동맥류의 문제가 생겼을 경우인데 이는 교통사고 등 외상을 입었을 경우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뇌로 혈류가 공급되어야 하는 동맥류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외상으로 인해 잦은 코피가 발생될 경우 병원에 빠르게 내원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종양인데요. 만약 코 안쪽 종양이 발생했다면 유독 한쪽 코가 잘 막히는 상태가 나타나며 과도한 코피를 쏟을 확률이 높습니다. 

 

코피 날 때 올바른 대처법

코피가 시작된 후 일반적으로 5~10분 사이에 멈추는 게 정상이지만 제대로 된 대처법을 하지 않는다면 폐에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코피가 쉽게 멈추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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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개 앞으로 숙이기.

코피를 멈추기 위해 간혹 고개를 뒤로 젖히는 분들이 계신데요. 해당 방법은 코피가 폐로 들어가 흡인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개를 앞으로 숙인 채 멈출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2. 지혈하기

코피를 빠르게 지혈하기 위해서는 솜으로 코를 막은 상태로 마사지를 해주어야 합니다. 솜이 없다면 휴지를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손으로 집게 모양을 만들어 잠수할 때 코를 잡듯이 코 앞쪽(비익)을 5~15분간 지그시 눌러주세요. 

 

3. 편안한 상태 만들기

바쁜 아침에 코피가 쏟아진다면 누구나 당황스럽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죠.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편안한 의자나 소파에 앉아 릴랙스 하며 머리로 피가 오는 것을 방지해주어야 합니다.

 

아침마다 코피 해결방법은?

주로 아침마다 코피를 쏟는 이유는 염증으로 인한 코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가장 많이 겪는 문제이므로 오늘은 염증 및 비염으로 인한 코피에 해결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실내 습도 50~60% 맞추기

특히나 겨울철에 많은 분들이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경우가 생기죠. 이는 겨울철에 더 건조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겨울철 적정 온도와 습도는 얼마일까요?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22도~24도로 그리 높지 않습니다. 너무 높은 온도는 오히려 수면에 방해될 뿐만 아니라 호흡기에도 좋지 않으니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세요.

 

실내 습도는 50~60%로 맞춰주셔야 하는데요. 겨울철 습도를 맞추기 위해 간혹 젖은 수건을 널어서 자연식가습효과를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근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어요.

 

아태실내환경연구센터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젖은 수건 2장은 한 시간에 88㎖가 줄어들었는데, 이는 화분이나 물에 담근 숯과 비교했을 때는 가습 효과가 가장 뛰어났습니다.

 

젖은 수건의 가습효과는?

 

그러나 젖은 수건 2장으로는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수치라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또한 지속성으로 따졌을 때 젖은 수건의 습도 유지는 최대 3시간이며 4시간이 지나면 모두 말라버려 습도를 유지할 수 없게 돼버리죠.

 

따라서 3시간마다 젖은 수건 10장을 지속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실내 습도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인데 이 귀찮은 일을 누가 매일 할 수 있을까요?

 

때문에 저는 눈물을 머금고 가열식 가습기를 구매하였고 현재도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코가 불편하거나 코피가 자주 발생하신다면 가습기는 무조건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가열식 가습기라고 해서 막 20~30만 원의 고가의 제품을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렴한 상품도 모두 동일한 기능이 들어가 있고 제품 보장도 충분히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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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손으로 코 만지지 않기

어린아이들이 특히 지키기 어려운 점이죠. 손으로 코를 자주 파거나 만진다면 코 속 염증 유발에 더욱 취약해집니다.

 

만약 고치기 어려운 어린아이들의 경우 손톱을 항상 짧게 유지해 주고 손이 항시 청결하게 유지해 줘야 그나마 염증 취약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니 꼭 습관을 고쳐주어야 합니다.

 

3. 코 세게 풀지 않기

간혹 코를 세게 풀어야 시원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 경우에는 코 속에 자극이 많이 가게 되므로 코를 세게 푸는 습관은 고쳐야 합니다. 

 

4. 코 세척 자주 하기

코 세척은 의사들도 추천할 만큼 염증과 비염 환자들에게 좋습니다. 꽤 저렴한 가격에 몇 달 동안은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코 세척기가 있으니 한번 알아보셔서 하루에 1번씩 저녁에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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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어 올바른 코세척 방법을 배워보세요.

코세척 뇌수막염 조심해야 하는 이유 | 올바른 코세척기 사용법

 

 

5. 이비인후과 내원하기

가장 빠르고 정확한 치료방법은 당연히 병원을 내원하시는 것입니다. 본인이 어떠한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닌지, 비염 증상이 있는데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니 꼭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코피에 좋은 음식(차)

대추차 효능은?

 

인터넷에 '코피에 좋은 음식'을 검색하면 많은 음식들이 나오는데 저는 한 가지만 추천드리겠습니다. 그건 바로 대추차인데요. 대추차는 우리 몸에 해독작용과 소염 작용이 아주 뛰어난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성인이 된 후 비염으로 고생할 때 대추차를 몇 번 먹고는 하는데 신기하게도 감기기운도 사라지고, 비염도 안정적인 상태가 되더군요. 조상님들의 지혜는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대추차를 고르실 때는 대추가 많이 함유된 대추차를 드셔야 효과가 좋으니 설탕이 많이 들어간 대추차는 피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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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은 제가 불편했던 아침마다 세수할 때 겪는 코피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피를 방치하여 저와 같은 비염 코에 시달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는 마음에 글을 작성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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