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블로그, 티스토리 vs 워드프레스 둘다 해본 후기

오늘은 저의 블로그 경험을 적어볼까 합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되었지만 수익이 아직 많이는 없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이제 막 시작하시거나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티스토리 vs 워드프레스 둘 다 경험해 본 후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하게된 계기

뭐 누구나 비슷한 이유겠지만 직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입만으로는 요즘 물가를 견디기 어려워서 부업을 어떤 걸 해볼까 하다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익형 블로그 2~3개월 수익은?

23년 7월에 시작하여 8월 초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으니 수익이 생기기 시작하게 된 기간은 2달정도가 흘렀습니다. 

수익형 블로그 2개월 수익

애드센스로 수익이 생긴 8월 초부터 9월 말까지의 수익은 9.19달러네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혼자의 힘으로 수익이 생겼다는 점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해당 수익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는데요. 아래의 글에서 수익의 비밀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워드프레스 후기

워드프레스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나만의 홈페이지 제작 툴입니다(블로그나 쇼핑사이트 모두 제작 가능). 워드프레스가 갑자기 늘어난 까닭은 티스토리의 정책 변경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접한 워드프레스는 한번 보기 시작하니 여러 유튜버들의 알고리즘을 타고 계속 추천이 뜨더군요. 그래서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워드프레스 스타트는 좋았습니다. 정말로 시키는대로 시작하니 노출도 원활히 이뤄지고 글 쓰는 것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워드프레스 노출 급감

워드프레스 서치콘솔 노출수

하지만 지난 달 말일부터 갑자기 노출이 하락하고 구글에서 전혀 노출이 되지 않는 현상이 생겨났습니다. 벌써 노출이 안된 지 1개월이 지났네요. 

 

나만 그런걸까 싶어서 여러 군데 글을 찾아보고 저의 이런 상황을 커뮤니티 같은 곳에도 올려본 결과, 저와 같은 분들이 여럿 계셨습니다. 원인은 아직도 정확히 모른채 시간만 흐르고 있네요.

 

보통은 2개월안에 정상 노출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사람마다 이야기가 달라서 조금 혼란스러웠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글은 계속 써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적었었죠. 

 

워드프레스 단점

워드프레스의 장점은 다들 아시다시피 '자유성'입니다. 어떤 플랫폼에 묶여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나만의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고, 여러 정책에 자유로운 편이죠. 

 

다만 단점들에서 할 이야기들이 더 많습니다.

 

1. 홈페이지 세팅 시간 소요

아무리 유튜브에서 설치 및 사용법 설명이 잘 나와있다 해도 손이 정말 많이 갑니다. 플러그인, CSS, HTML, 도메인 등 이거 하나씩 설정하려면 시간이 정말 많이 소요되고 머리가 깨집니다.

 

왜 세팅을 빡새게 해, 글만 쓰면 되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글만 쓰던 때도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구글에서는 홈페이지별로 점수가 있습니다. 바로 도메인 점수 DA이죠. 

 

해당 점수를 관리해주지 않으면 구글에서의 노출은 쉽지 않습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중수~고수분들은 모두 이런 과정을 겪은 분들이기 때문에 어떤 걸 관리해줘야 하는지 모두 알고 있습니다. 

 

2. 홈페이지 관리 비용

우선 서버비입니다. 워드프레스는 개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이기 때문에 따로 서버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가장 적게는 월에 1만 원 ~ 으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서버비를 제외하고 각종 플러그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무료 플러그인도 있지만 높은 점수와 많은 노출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유료 플러그인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워드프레스 운영을 하며 2개월이지만 1년 치 유료 결제 및 서버비로만 20~30만 원은 깨진 것 같습니다. 물론 잘 키워보려는 노력으로 썼기 때문에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들만 골라서 결제했는데도 이 정도네요.

 

3. 노출의 한계

위에서 보셨듯이 구글에서 노출이 급감하기 시작한 것은 개인이 어찌할 방도가 없더라고요. 구글에 메일도 보내고 서치콘솔 커뮤니티에 글을 남겨도 기다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구글이 메인 무대기 때문에 구글에서 노출이 안되기 시작하면 사막에서 길을 잃은 신세처럼 할 수 있는 게 없어집니다. 다음, 네이버는 각자의 블로그들을 띄워주기에 정신이 없죠.

 

이처럼 워드프레스는 초심자의 행운 따위 없습니다. 초보자는 마구 짓밟히는 공간이죠. 따라서 만약 본인이 수익형 블로그를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면 티스토리부터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티스토리 후기

티스토리는 시작한 지 1개월이 채 안되었지만 워드프레스로 글을 작성할 때보다 더 많은 노출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티스토리 노출

티스토리 노출 유입

워드프레스는 구글이 메인이라고 한다면 티스토리는 다음이 메인이면서 다른 플랫폼에서도 다양한 유입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티스토리 유리한 도메인 점수 DA

워드프레스를 하다가 티스토리로 넘어온 후 가장 좋았던 점은 글 쓰는 것 이외에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홈페이지의 점수를 높이고자 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높은 점수를 가진 채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애드센스 수익 비밀

앞서 보여드린 애드센스의 2개월가량의 수익은 현재 구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네이버에서만 생기는 수익입니다. 워드프레스 자체가 구글에서 노출이 막혀버린 바람에 네이버에서만 노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꽤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만약 구글에서도 노출이 원활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아직 티스토리에서는 애드센스 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이며 글도 1/5 수준으로 적지만 노출 및 방문자가 워드프레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글을 더 발행하고 수익면에서도 확인해봐야 하지만 저에게는 아직까지는 티스토리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책이 바뀐 이후로 수익이 조금 떨어졌다는 후기들이 있음에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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