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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라면 꼭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팬톤 컬러칩'을 구매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구매한 것은 아니고 회사에서 구매를 하여 제가 관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규모의 회사이다보니 디자이너는 저 하나뿐이었고 모든 디자인 업무를 다 하다 보니 팬톤 컬러에 대해 필수적으로 공부를 해야겠더군요.. 그래서 요청드려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팬톤 컬러칩 종류
팬톤 컬러칩이란 존재를 1~2년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 인상은 "와 종이가 이렇게 비싸??"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와 종이가 이렇게 비싸??"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팬톤 컬러칩을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Solid Uncoated와 Solid Coated를 기본적으로 떠올리실겁니다. 일러스트 프로그램에서도 기본적으로 두 가지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Solid Uncoated란 말그대로 코팅이 되지 않은 제품의 색상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수건이나 종이 패키지 등 정말 많겠죠. 코팅 제품보다 더 많이 쓰이며 코팅이 되지 않은 종이다 보니 관리를 잘해주셔야 됩니다. (종이가 흐늘흐늘 정말 약해 보입니다.)
반면 Solid Coated 제품은 빳빳한 코팅 종이로 되어 있으며 쉽게 찢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팬톤 컬러 코팅이 많이 사용되는 것은 주로 코팅된 종이 패키지나 알루미늄, 플라스틱 용기에 사용됩니다.
팬톤 컬러칩 가격
제가 구매한 해당 팬톤 컬러칩은 Uncoated와 Coated를 세트로 파는 상품이었으며 가격은 약 26만 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색상의 개수는 총 2,390개입니다. 이해가 가는 가격은 아니지만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제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팬톤 정식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은 더욱 비싼 가격입니다. 제휴 사이트를 통해 정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팬톤 컬러칩 후기
아직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한 경험은 아직까지 없지만 원하는 색상을 찾기에는 이만한 편리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중국이나 해외 제작업체와 거래하실 경우 10에 9는 팬톤 컬러로 색상을 잡습니다. 간혹 CMYK로 잡는 공장도 있지만 매우 드문 경우이고 색상이 똑같이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죠.
우리가 팬톤 컬러칩을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확실한 색상에 있습니다. 그런 확실함은 시간을 절약해 주고 스트레스를 낮추어 줍니다. 이미 여러 번 색상 때문에 골치가 아픈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팬톤 컬러칩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죠.
하지만 이 팬톤 컬러칩은 단점이 있는데요. 인터넷으로 원하는 팬톤 컬러를 찾았을 때 해당 번호를 찾기 위해서는 조금의 노동이 필요합니다.
각 팬톤 컬러의 번호별로 가장 뒷면에 페이지 넘버가 나와있습니다. 예를 들어 9835 U 색상이 138p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사실상 각 페이지마다 번호가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면 138p인가? 하면서 짐작하며 찾아야 합니다.
마치며
개인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글을 회신드리겠습니다. 본인이 패키지 디자이너시라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제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특히 패키지 작업을 할 때 가장 많이 찾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바로 색상 부분입니다. 제작사와도 소통이 원활해야 하고 한 번에 원하는 색상이 나오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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